제주 웨딩 스냅, 분위기 갑!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볍게 오르기도 좋고, 웨딩스냅 찍기에도 좋은 오름을 소개할께요.

바로바로~ 송당리에 있는 안돌오름입니다.

송당리는 제주에서 오름이 가장 많은 동네에요. 안돌오름과 밧돌오름은 형제처럼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두 오름 사이에 돌담이 있었는데 돌담 안쪽을 안돌오름, 바깥 쪽을 밧돌오름이라 불렀다고해요.

밧돌오름 꼭대기에는 큰 바위와 왕돌, 돌무더기가 있어서 돌오름이라 불렸다는 말도 있지요.

둘다 많이 알려진 오름은 아니라 주차장까지 오는 길이 비포장도로에요. 주차장이라는 표시는 있지만 공터같아 보이는 곳이 주차를 하면 바로 맞은 편이 안돌오름으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삼나무숲이 멋진 분위기를 만드는 곳이죠.

이렇게 입구부터 스냅사진 포인트가 있어요!

키가 높은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환한 대낮에도 삼나무 숲은 어둑어둑~ 하답니다.

그래서 묵직한 분위기가 연출되죠.

안돌오름을 오르는 길은 경사가 조금 있지만 길지않아서 그리 힘들지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방풍림이 안돌오름을 둘러싸고 있어서 저 푸른 들판과 방풍림을 배경으로 웨딩스냅을 찍는 연인들이 종종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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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정상에 도착하면 멀리 다른 오름들이 능선을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맞아줍니다.

안돌오름은 동쪽으로 벌어진 말굽모양으로, 높이는 368.1m 라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안돌오름과 밧돌오름을 크게 빙둘러 코스를 잡기도 하죠.

이렇게 분위기 있는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안돌오름!

찾아가는 길을 조금 친절하지 않지만 오름에 발 디디는 순간 느껴지는 한적함과 시원스레 펼쳐지는 풍경에 제주도에 왔음을 실감하게 하는 오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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