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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폭포서 셀카 찍다 추락사…7년간 259명 셀카死

태국 유명 폭포 '나무엥2'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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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구조원들이 폭포에서 추락사한 프랑스인 관광객의 시신을 찾은 뒤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태국의 유명 폭포에서 프랑스 관광객이 '셀카'를 찍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AFP 통신에 따르면 수랏타니주(州) 유명 관광지인 코 사무이섬의 '나 무엥 2' 폭포에서 33세 남자 프랑스 관광객이 지난 14일 폭포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 관광객의 친구는 경찰에서 "친구가 셀카를 찍으려고 움직이다가 미끄러지면서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장소에는 영어로 '위험하니 주변 바위에 올라가지 말라'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고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밧줄도 설치돼 있었다고 한다.


이 폭포에서는 지난 7월에도 스페인 관광객이 떨어져 숨졌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인도의 한 연구 결과(India's Journal of Family Medicine and Primary Care)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7년 사이 세계적으로 259명이 셀카를 찍다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많은 나라는 인도, 러시아, 미국, 파키스탄 순이었다.


전체 사망자의 72%가 남성이며 30세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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