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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린과 결별' 민유라 "다시 시작…팬들께 2배로 갚겠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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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겜린과 해체하며 다시 훈련에 들어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대표 민유라.(자료사진=이한형 기자)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는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서 61.22점(기술점수 32.94점 + 예술점수 28.28점)을 받아 24개팀 중 20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프리스케이팅에서 개량한복을 입고 '아리랑' 선율에 몸을 맡길 예정이다. 이한형기자

알렉산더 겜린과 갈등을 빚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대표 민유라(23)가 새 출발을 선언하며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민유라는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시작한다"면서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는 곧 풀려질 것이라 생각하며 팬들께 진 마음의 빚은 더 열심히 해서 두 배로 갚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끝까지 믿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아드리안 코치님, 이고르 코치님, 카멜랭고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도 밝혔다.


민유라는 겜린과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섰지만 최근 불화설이 불거졌다. 지난달 18일 SNS에 훈련과 후원금 문제 등을 놓고 둘이 서로 비방을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SNS 공방전을 펼친 둘은 사실상 해체에 들어갔다.


민유라의 에이전트인 두드림 김택용 대표는 10일 "민유라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노바이 훈련장에 복귀해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유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구하고 있다"면서 "은퇴 혹은 종목 전향에 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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