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부자(富者)는 부자(父子)
중국판 포브스라 불리는 후룬이 발표한 ‘2019 세계 갑부 순위’에 따르면, 자산을 1조120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는 전 세계에 2470명. 그중에서 한국인은 총 36명이었습니다.
한국 최고의 부자(富者)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약 17조98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전 세계에서는 66번째 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은 사람은 약 9조6740억원의 재산을 가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부자(父子)가 나란히 국내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약 9조561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4위와 5위는 각각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의장과 김정주 NXC 대표였는데요.
이밖에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유정현 NXC 감사,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등 6명도 새롭게 명단에 올랐습니다.
세계 최고의 갑부 1위는 약 165조15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2년 연속 차지했습니다.
세계 갑부 순위를 살펴봤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나라 부자 1위가 세계 1위가 되는 날도 오겠지요?
이석희 기자 s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