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셀프로 코 찌르기', 이렇게 하면 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검사 체계도 대폭 바뀌었습니다. 지난 3일부터 검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위험군·우선순위 대상자를 제외한 검사 희망자들은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만 받을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이러한 신속항원검사는 꼭 선별검사소에 가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병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거나, 약국·편의점 등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해 혼자서 할 수 있지요.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는 만큼, 불안한 마음에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해보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한 줄이면 음성, 두 줄이면 양성을 의미하는데요. 검체 시료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할 경우, 발색 나노 입자를 포함한 항체와 바이러스 항원이 결합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리입니다.
검사 결과가 두 줄이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유전자증폭 검사(PCR)를 받아야 합니다. 사용한 자가검사 키트는 밀봉·지참한 뒤 격리의료폐기물로 폐기해야 하지요.
간편‧신속한 검사는 가능하지만, 미량의 바이라스도 검출하는 PCR 검사와 달리 정확도가 떨어지는 만큼 음성이 나왔더라도 안심은 금물. 항상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