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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희망으로 떠오른 라마…‘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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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과 동물 ‘라마’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을 막는 중화 항체가 발견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 외신에 따르면 이미 해외에서는 이 항체를 이용해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폭신한 털로 인형 같은 귀여움을 자랑하는 동물에서 이제는 코로나 시대를 종식할 인류의 희망으로 떠오른 라마. 어떤 동물일까요? 알고 보면 신기한 라마의 몇 가지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최대 크기 225cm에 155kg으로 만만치 않은 덩치를 가진 라마는 해발 2000~4000m의 안데스 고지대에 서식하는데요. 오래 전부터 화물 운반에 이용되며 가축화된 탓에 지금은 야생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동물입니다.


고지에서도 50kg 이상 짐을 지고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주요 운반 수단이지만, 짐이 너무 무겁거나 피곤할 때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않는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네 발에 각각 2개씩 달린 발가락도 개성적이지요.


여기저기 아무데나 배설하지 않고 공동 화장실을 두고 쓰는 청결함(?)도 특징 중 하나로 꼽힙니다. 소규모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도 특정 구역을 배설장소로 지정해 나름대로의 위생 규칙을 지켜나가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화가 날 때 침을 뱉는 행동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라마의 독특한 습성입니다. 이는 무리에서 서열이 낮은 대상에게 보이는 행동이지만 때로 사람에게도 침을 뱉고, 침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라마의 주요 특징을 살펴봤는데요. 이렇듯 별난 개성을 가진 동물인 라마는 과연 인류를 코로나로부터 자유롭게 한 ‘영웅’이라는 타이틀까지 차지할 수 있을까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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