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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검색하면 나오는 3가지 원유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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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3.4%(0.44달러) 내린 12.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장중에는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30% 이상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다.”


- 4월 29일 본지 기사 『국제유가 혼조세…6월물 WTI 3%대 하락』(고병훈 기자) 中


포털 검색창에 최근 이슈가 되는 ‘국제유가’를 치면 WTI와 브렌트유, 그리고 두바이유까지 3개의 유종이 등장하는데요. 가격 형성 과정 등이 투명해 국제 원유값의 기준이 된 것들로, 세계 3대 유종으로도 불립니다.


◇ WTI(West Texas Intermidiate, 서부텍사스유) = 이 중 WTI(서부텍사스유)는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미국의 기준 유종입니다. 주로 미 서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일대에서 생산되며 대표적인 저유황 경질유로 꼽히지요.(황 함유량 0.24%, API 지수 39.6)


◇ 브렌트유(Northsea Brent Crude) = 브렌트유 역시 저유황 경질유, 주로 영국 북해 등에서 생산됩니다. 대서양 연안을 중심으로 거래가 널리 이뤄지는 유종으로, 공급이 안정적이고 판매자가 다양해 중요한 기준 원유로 자리 잡았습니다.(황 함유량 0.37%, API 지수 38.3)


◇ 두바이유(Dubai Crude) = 두바이유는 이름 그대로 UAE 두바이에서 생산됩니다. 중동 지역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며, 고유황 중질유입니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약 80%가 중동산인 관계로, 국내 석유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황 함유량 2.04%, API 지수 31.0)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드’ 되셨나요?


이성인 기자 s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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