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두번 출산?" 패리스 힐튼, 대리모 통해 두 아이 엄마됐다...딸 이름은 ‘런던(London)’
패리스 힐튼, 득남 11개월만에 득녀
방송인 겸 사업가 패리스 힐튼(42)이 득녀했다. 대리모로 아들을 얻은 지 11개월 만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CNN과 연예매체 피플은 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42)이 ‘런던’이란 이름의 딸을 얻었다고 전했다.
“패리스와 런던” (PARIS AND LONDON)
힐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 아기에게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런던'(London)이란 글자가 수 놓인 분홍색 아기 옷 사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모녀의 이름을 이용해 “패리스와 런던”(PARIS AND LONDON)이라며 축하하는 댓글이 달렸다.
힐튼은 틱톡에서 “득녀를 축하한다”는 한 팬의 댓글에 “내 공주님이 도착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월 대리모의 도움으로 아들 피닉스를 낳은 힐튼은 지난 3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첫째 아이 피닉스가 런던이라는 이름의 여동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언젠가 피닉스가 런던이라는 이름의 여동생을 갖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런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이고, 항상 내 딸의 이름을 그렇게 짓고 싶었다. 사실 난 그 이름을 꽤 오랫동안 골랐다. 아마도 10년은 넘었을 거다. 나는 항상 런던을 원했다"라고 밝혔다.
"출산과 죽음, 세상 어떤 것보다 무섭다"
힐튼은 둘째 아이도 대리모를 통해 출산했다.
그는 패션지와의 인터뷰에서 대리모를 선택한 것에 대해 “리얼리티쇼 ‘더 심플 라이프’에 출연했을 때 한 여성이 출산하는 동안 옆에 있어야 했는데, 그때 (출산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에 가는 것조차 무서웠다. 가족을 너무나 간절히 원했지만 육체적인 부분을 견딜 수 없었다. 출산과 죽음은 세상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나를 무섭게 하는 두 가지다”라고 고백했다.
대리모 출산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모두 건너뛴 채 아이를 출산하는 문제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지난 2021년 작가 겸 벤처투자자인 리움 카터(42)와 결혼했다.
최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