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끝나고 뛰어오신 분.." 송가인이 인증해 난리 난 '할아버지 팬' 선물 정체 (+편지 내용)
송가인, 할아버지 팬에게 받은 선물 공개
송가인 인스타그램 |
가수 송가인이 팬에게 받은 선물과 편지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에게 받았다는 선물 사진을 게재했다.
송가인, 팬 사랑 여전.. "제가 더 감사합니다"
송가인 인스타그램 |
송가인은 "행사가 끝난 후 화분을 들고 뛰어오신 팬분. 제가 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라며 팬에게 받은 화분과 편지를 자랑했다. 사진에는 분홍색 꽃이 담긴 화분과 팬이 직접 쓴 편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편지에는 "송가인 가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어게인에서 필명 '라가'로 활동하고 있는 송병덕입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어 "연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우리 곁에 있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가인님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송가인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겨 있었다.
송가인 인스타그램 |
맞춤법과 필체를 보았을 때, 노년층인 송가인의 팬인 것으로 보였다. 평소 팬들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송가인은 할아버지 팬에게 받은 선물과 편지를 직접 인증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들은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감동이어라", "가슴이 찡하네요",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이 참 따뜻하네요", "할아버지 팬 같은데 이 글 보시면 참 좋아하시겠어요", "가인 씨 마음도 따뜻해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송가인 인스타그램 |
'2012년 데뷔' 송가인, 현재 활동은?
한편 송가인은 1986년생으로, 올해 37세다. 그는 2012년 싱글 앨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한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고 엄청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
송가인의 대표곡으로는 '가인이어라', '엄마아리랑', '서울의 달', '거문고야', '오늘같이 좋은 날', '거기까지만', '한 많은 대동강', '무명배우' 등이 있다. 현재 송가인은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