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본인들이.."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데이트 비용을 사비로 내고 있는 이유 (+PD 답변)

유튜브 '문명특급', 남규홍 PD 출연

유튜브 '문명특급'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촬영 비하인드 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나는 솔로 16기 영숙, 눈물의 발레쇼 음악이랑 옷을 직접 챙겨온 거였다고요?! PD가 직접 푸는 비하인드 꿀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문명특급' 314화에는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출연해 '나는 솔로'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나는 솔로' PD "데이트 비용 본인들이 내야 감정이 생긴다"

유튜브 '문명특급'

MC 재재는 "'나는 솔로'가 5박 6일 촬영인데 (출연진이) 생업을 잠깐 접고 오는 건데도 출연료가 100만 원이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남 PD는 "더 주고 싶은데 더 주면 또 안 될 것 같더라"라고 답했다.

또한 재재는 출연자들의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는 "게다가 이제 '나는 솔로'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제외하고 데이트를 하는 비용은 출연자 본인이 부담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게 출연진의 데이트 스타일이나 과정들을 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 거 같은데 변명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유튜브 '문명특급'

남규홍 PD는 "항상 본인들이 데이트 비용을 내야지 거기에서 오는 어떤 감정이 작동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좋아서 정말 최고급 데이트를 했는데 돌아오는 반응이 좀 밋밋하면 돈 생각도 들 거고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생기겠지만 이걸 제작진이 만약 결제했다고 하면 아무 감정이 안 생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규홍 PD가 직접 밝힌 '나는 솔로' 이야기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PD님 이야기를 들으니까 데이트 비용은 본인이 내는 게 맞는 것 같네요", "'나는 솔로' 16기가 진짜 레전드이긴 한가 보네요. 문명특급에서도 다루고ㅋㅋㅋ", "진짜 여러모로 대단한 작품. PD님 대단하십니다", "역시 PD님은 다 생각이 있으셨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유튜브 '문명특급'

'나는 솔로', 솔로 남녀들의 데이팅 프로그램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현재 17기가 방송되고 있다.

SBS 플러스, ENA '나는 솔로'

'나는 솔로'의 진행은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이 맡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