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계신 팬들 덕분에.." '나폴리' 김민재, 한국인 최초 '세리에A 우승' 소감 전해..(+팬들 반응)
축구선수 김민재가 나폴리의 리그 우승이 확정되자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 인스타그램 |
축구선수 김민재가 한국인 최초로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리에A에서 김민재가 속한 SSC 나폴리는 5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따라서 승점 80점을 기록한 나폴리는 2위 라치오(승점 64)와 격차를 16점으로 벌려 남은 5경기에서 다 지더라도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게되며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를 마친 후 김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벅찬 소감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 여러분이 주신 응원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던 시즌이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민재 인스타그램 |
이어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합니다"라며 "경기가 새벽에 있어서 보기 어려우셨을 텐데 항상 응원해 주셔서 또 한 번 감사합니다"라며 국내의 수 많은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 뿐..'더욱 발전하겠다' 소감 전해
그러면서 "이 영광을 한국에 있는 팬분들께도 전해드리고 싶네요.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한국을 또 알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기쁨, 영광, 행복 다 여러분이 응원해 주신 덕이 큽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건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더욱 발전할 수 있고 발전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재차 감사를 전했다.
김민재 인스타그램 |
이로써 나폴리는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현역으로 뛸 당시인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탈리아 유학 시절, Maradona가 이끈 Serie A 우승을 두 번 다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김민재 선수의 멋진 활약 덕분에 33년 만에 되찾은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재 선수 덕분에 한국에서 센터백이 강하다는걸 몸소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 인스타그램 |
김민재는 지난해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으며, 시즌 초반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지난해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뽑히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