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억 2천씩 벌었는데.." 심현섭, 돌연 방송 활동 중단 이유 부터 현재 근황 공개...'충격'

심현섭, "과거 전성기 시절 하루에 17개의 일을 했다.."

사진=KBS2'개그콘서트' 유튜브 '근황올림픽'제공

개그맨 심현섭이 전성기 시절 수익을 언급하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심현섭을 만나다] 전성기에 하루 3억 벌던 국민 개그맨.. 남양주에서 돈까스 파는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심현섭은 현재 남양주에서 돈가스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전성기 시절 하루에 17개의 일을 했다고 말하며 "라디오 광고 4개, 체육대회 3개, 나이트클럽 5개, 방송 2개를 했다. 그렇게 하니까 하루에 3억 2천을 벌었다"라고 수익을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제공

지금으로 치면 10억이 아니냐는 물음에 심현섭은 "그 당시에는 압구정 집 한 채가 1억 8천만 원쯤 했었다."라고 말하며 "이 이야기는 좀 그런데.. 어머니 빚이 91년에 15억 8천이셨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2000년도에 하루 3억 벌던 때 수입이 아파트 2채였는데, 91년도에 16억이면 100억 원의 가치가 넘을 거다"라고 말하며 엄마 빚을 갚기 위해 별의별 행사를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께서 사기당한 돈을 어떻게든 빨리 갚아야 했다."라며 "그 돈을 7년 만에 갚았다. 저 아니면 갚을 수 없었다"라며 어머니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밝힌 바, 심현섭은 "어머니가 60대 중반부터 누워 계셔서 간병을 12년을 했다."라며 "그 돈은 지출이라고 생각 안 한다. 엄마 아니냐, 새엄마를 만들 수도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TV조선'조선의 사랑꾼'제공

최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소개팅 여성과 소통의 문제로 이별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현섭은 "내 나이도 있지만 몇 번 만나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다 다르지 않냐"라며 "그런 얘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대화가 자꾸 겉돌고 막히더라"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윤기원이 "지금 결혼을 하고 싶냐"라고 묻자 심현섭은 "외로워서 한다기보다는 점점 위축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현섭은 "내가 올해 54세 되었다."라며 "새벽에 깰 때마다 장가 못 가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있다. 자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고 공포심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소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