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샤 "오빠 때문에 독립 못해"... 조나단이 여동생 독립에 반대하는 이유

파트리샤가 독립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오빠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 =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인 파트리샤가 독립을 못하는 이유가 오빠인 조나단이 허락하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과 파트리샤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최근 이사한 집이 공개되었다.

사진 =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숙은 "방송 보니까 파트리샤도 자리를 잡았더라. 광고도 많이 들어오고 하던데, 이제 나와서 따로 살아도 되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파트리샤는 "저도 자취를 너무 하고 싶긴 하다. 근데 오빠가 걱정을 많이 한다. 허락을 안 해준다. 자취는 안 된다더라"라고 전했다.

조나단은 "(파트리샤의) 방 상태를 보셔야 한다. 방 상태를 보면 파트리샤가 독립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를 본 김종국은 "살면서 라이프 스타일이 많이 다르냐. 그래서 힘들었냐"라고 질문했다.

파트리샤는 "저 같은 경우에는 집에 오면 불을 다 켜고 TV도 켠다. 소리가 나야 한다. 근데 오빠는 집에 오면 불을 다 꺼야 한다. 조용하고 어둡게 있는다. 불 끄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분리수거도 처음부터 나눠서 버리는 스타일이다. 분리해놓으면 버리기만 하면 된다. 근데 오빠는 한꺼번에 다 넣어서 가져가서 분리를 한다. 어쩔 때 오빠가 안 하면 제가 해야 하니까 욕 나오더라"라며 둘의 성향이 정 반대임을 언급했다.

조나단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요즘은 동생한테 맞춰주는 편이다. 동생이 불을 켜니까 저는 방에 들어가는데 그러면 또 방에 들어가냐고 뭐라 하더라. 어쩌란 말이냐"라며 발끈했다.

사진 =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에 송은이가 "그럼 독립을 시켜주면 되지 않냐. 언제쯤 시켜줄 거냐"라고 물었고, 조나단은 "동생의 독립은 제가 봤을 때 한 3년 정도 뒤다"라고 말했다. 이에 파트리샤는 발끈하며 "왜 데리고 살려고 하냐"라고 말했다.

이어 조나단은 "같이 많은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완벽하게 자급자족이 되고 한다면 언제든지 보내줄 거다. 현재 생활비도 제가 다 책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돈 모을 때는 같이 사는 게 좋다. 같이 살면 생활비도 줄어든다"라며 맞장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