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노출 의상 입지말라고 했더니.." S.E.S출신 바다, '도박 파문' 슈에게 쓴소리하며 오열한 이유

바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S.E.S 출신 바다가 슈에게 쓴소리를 하고 멀어졌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저 혼자 그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슈하고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어쨌든 저는 또 아닌 건 아니니까"라고 억대 도박 파문을 일으켰던 슈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슈한테 언니로서 얘기해주고 싶은게 있었고 왜 그런 사건이 있고난 뒤 바로 탱크탑을 입으면 안 되는지 저는 슈한테 설명했다"라며 "근데 그게 슈는 열심히 자기가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운동을 하고 그런 건데 저는 '탱크탑 입고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고했다"라며 과거 도박 파문 이후 복귀한 슈가 노출의상을 입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바다는 "근데 슈가 저한테 '언니는 입잖아' 이렇게 얘기를 해서 제가 나는 그렇게 해도 돼서 되는거고 지금 너가 그렇게 입으면 어떤 사람들은 너한테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봐 정말 그런 것까지 염려가 돼서 제가 그런 잔소리를 옆에서 하다 보니 슈는 아마 그런 잔소리한 제가 싫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바다 "지금 노출의상 입지마라.." '네 주변에 쓴소리하는 사람 있는지 봐라' 조언

그러면서 바다는 "꼭 탱크탑 입고 운동 안 해도 되잖아요. '지금 몸매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라고 전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어쨌든 조금 보수적이었을지 모르지만"이라며 "슈야 정신을 차려야 돼 우리는 쓴소리를 그냥 할 수 밖에 없었다. 너가 진심으로 나한테 거짓말 할 필요 없고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봐라. 그게 중요하다. 너한테 쓴 소리 하는 사람"이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바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이어 "너한테 정말 귀에 지금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어쩌면 너를 다 녹이고 있는지도 몰라. 진짜 너가 없어질 수도 있어 그러니까 꼭"이라며 "내가 지금 너 전화 못 받고 너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언니도 너한테 쓴소리 하기 싫고 상처주기 싫어. 하지만 그게 진실이야. 너한테 지금 달콤한 소리 하는 사람들. 나는 그거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진심으로 슈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라이브 방송 말미에 바다는 "제 에너지가 슈한테도 꼭 언젠가 닿길 바라고 여러분들 많이 꼭 응원해 주세요"라고 덧붙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하여 슬하에 삼 남매를 두고 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7억 9천만원 대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