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 생겼다더라, 그때 형수 처음 보고.." 지드래곤이 목격한 조세호, '9살 연하' 아내 '1일' 자리 ('굿데이')

MBC '굿데이', 1회 공개

MBC '굿데이'

가수 지드래곤이 조세호와 그의 아내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는 코드쿤스트, 조세호를 만나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드래곤, 조세호 아내 교제 '1일' 목격.. "우리 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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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드쿤스트는 새 신랑 조세호에게 "형 어때요? 너무나 행복해 요즘?"이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행복해 진짜. 많이 행복해. 안정감이 완전 달라졌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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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지드래곤은 "나 아직도 기억난다. (형이) 형수 만나기 전에 나한테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고 (말했다)"라며 "그래서 나는 그때 형수를 처음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 1일. 우리가 첫 1일에 같이 있었다"라고 기억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오 맞아. 너는 어떻게 우리의 첫날을 네가 다 기억을 하니"라며 감탄했다.

MBC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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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과 코드쿤스트는 무려 800명의 하객이 몰린 조세호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지드래곤이 "신세계였다. 거기서 전유성 선생님을 볼 줄 몰랐다"라고 하자, 코드쿤스트는 "조세호에게 결혼을 한 번 더 하라고 부탁해야겠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지난해 10월, 조세호는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자리였음에도, 하객만 약 8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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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기혼' 조세호에 부러움 폭발.. "결혼하고 싶다"

그런가 하면 이날 조세호는 지드래곤에게 '88라인'인 배우 김수현을 소개해주기도 했다. 조세호는 "지용이가 친구가 한정적이다. 88라인에는 영배, 수혁, 광희 제외 없다"라며 "오늘 만나는 친구는 동갑이고 나랑 작품을 같이 했었다. 괜찮은 친구라 소개해주고 싶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운동만 한다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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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수현이 등장했고, 코드쿤스트는 "다 같이 모이면 재밌겠다. 88라인 모여서 '나는 솔로' 같은 거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지드래곤이 "세호 형은 못 오겠다"라고 하자, 조세호는 "아쉽지만 나는 아내를 만나야 해서 못 간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지드래곤은 "순간적으로 결혼하고 싶단 생각이 처음 들었다"라며 부러워했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