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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 오해하는 분들이 많더라.." 진태현♥박시은, 둘째 딸 유산 1년 후 솔직하게 털어놓은 심경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둘째 딸을 유산한지 1년 이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7일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에는 '사랑하는 딸을 보내고 1년 (박시은 진태현의 이별이야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진태현은 "사실 여러분들 앞에 나와서 이야기를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저희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너무 많았다. 우리 태은이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딱 1년이 됐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우리가 어떻게 이겨냈을까 그런 얘기를 하고 싶어 카메라를 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이에 박시은은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어떻게 벌써 1년이지? 이런 생각이 문득 든다"라고 이야기했고 진태현은 "한편으로는 다행인게 저희가 40대 초반에, 어른이 되고나서 그런 일을 겪었으니까 '이게 시간이 흐르면 우리가 좋아지겠구나'하고 받아들여졌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진태현 "어렸을 때였으면 식음 전폐하고 산 들어갔을 것.."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이어 진태현은 "어릴 때였으면 저는 벌써 식음을 전폐하고 산으로 머리 깎고 들어갔다"라며 "그래도 아내와 저하고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가 가능했던 건, 그래도 우리가 조금은 나이를 먹고 겪어서 그렇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지금 좀 한다"라고 아내 박시은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박시은은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 "제가 아직 1년밖에 지나지않아서 사실 잘 모르겠다.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을 보면 20년 전, 30년 전에 겪은 분들도 계신데 그때를 생각하면 저희 사연을 보면서 다시 눈물이 나신다고 얘기하시더라"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희 부부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지나친 관심은 '감시'"

그러면서 진태현은 "저는 이제 마음이 아프다기보다 저희 부부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좀 많더라. 항간에 떠도는 가짜 뉴스들도 너무 많고 저희의 아픔을 이용해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

이어 "저희 두 사람의 일을 자기네들이 얘기를 하고 있더라"며 "물론 걱정해주고 하시는 건 좋은데 그런 것들이 있다. 지나친 관심은 '감시'다. 지나친 관심을 두는 건 감시하는 거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저희가 겪은 일들을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가 하는 이야기들을 믿으시면 된다"라고 당부했다.


최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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