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거는 마음껏 구매.." 배우 안은진이 고백한 드라마 '연인' 후 일어난 경제적 변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안은진 출연
MBC '연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배우 안은진이 MBC 드라마 '연인' 종영 후 행복해진 일상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22회에는 배우 안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은진 "보일러 안 끄고 나와, 과일도 마음껏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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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은진은 최근 드라마 '연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것에 대해 "무사히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잘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연인'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은진은 "어제는 엄마랑 찜질방에 갔다가 마트에서 장을 봤다. 아침에 빨래를 하는 그 일상이 너무 좋더라"라며 일상을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적인 변화도 있나?"라는 물음에 "오늘 보일러를 안 끄고 왔다. 이제 보일러 26도 정도는 할 수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안은진은 "전에는 할인하는 물건들을 고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젠 먹고 싶은 걸 그냥 먹을 수 있다. 어제도 딸기와 샤인머스캣을 마음껏 샀다"라며 웃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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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안은진은 '연인' 미스캐스팅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연인' 이전에 '나쁜 엄마'라는 작품을 했는데 몸이 많이 아팠다. 촬영을 아예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연인' 촬영을 앞두고 한 달을 쉬었다. 푹 쉬고 싶은데 촬영을 해야 하니까 약을 센 걸 먹었더니 부작용이 있더라"라고 고백했다.
안은진은 "그런 상황에서 '연인'을 준비하다 보니 부담감이 더 커지더라. 대본 리딩을 하고 정말 도망가고 싶었다. 긴 호흡의 사극은 또 처음이라 '내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거 끝내면 진짜 크게 성장해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가 너무 아득해서 그랬다"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버텨냈다고 전했다. 안은진은 "결국 시간은 흐르고 끝나서 '힘든 건 지나가고 걱정했던 것도 끝이 난다'라는 걸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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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은진, 출연 작품은?
한편 안은진은 1991년생으로, 올해 32세다. 그는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안은진은 드라마 '킹덤', '타인은 지옥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한 사람만', '나쁜엄마', '연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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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은진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의 출연을 결정했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