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유해진이었는데 바뀌었다.." 나영석 PD, 얼마 전 새롭게 꼽은 '최악의 신랑감' 남자 연예인 (+이유)
'나영석의 지글지글', 박병은 출연
유튜브 '채널십오야' |
나영석 PD가 '최악의 신랑감' 연예인을 새롭게 지목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교훈가득 오늘의 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나영석의 지글지글' 콘텐츠에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주연 배우인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영석 "최악의 신랑감, 유해진에서 박병은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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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은 근황에 대해 "한 달 됐는데 요즘 러닝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100m도 못 뛰었는데, 차츰 늘더라. 이제는 10km를 뛴다. 하루에 별일 안 해도 '오늘 하루 할 건 하고 살았다'는 마음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되도록이면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려고 한다. 오후 11시 전에 자고 오전 6~7시쯤에 기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나영석 PD는 "그동안 매체에 나온 걸 보면 취미 부자 아니냐. 그래서 '인생은 즐기는 거 아냐?'라며 자유롭게 사는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박병은은 "인생을 더 즐기려면 규칙적이어야 한다. 대신 술을 좋아하니까 먹더라도 일찍 마신다. 조금 늦은 낮술을 마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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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은 "낚시도 해야 하고, 러닝도 해야 하고. 또 아는 심마니 형들이 있다. 봄에는 나물 캐고, 가을엔 버섯 딴다"라고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예전에 세상에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 딱 세 명만 남는다면, 내 여동생과 결혼시키지 않을 사람은 유해진이라고 했다. 왜냐면 해진이 형은 러닝도 하고 잔디도 깎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라며 "그런데 오늘 그 순위가 바뀌었다. 박병은 씨하고는 쉽지 않을 수 있겠는데? 이렇게 사랑하는 일이 많으면 연애는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병은은 "결혼할 거다. 이 생활과 작별해야 하는데 아직 마음의 정리가 안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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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 "무명 시절, 피 토했는데 병원도 못가"
그런가 하면 이날 박병은은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박병은은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때, 피를 토하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병원 갈 돈이 없어 한 친구가 데리고 가서 검사 시켜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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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만심이 아니라, 나는 분명히 배우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분명히 시간은 더 걸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마음이 없으면 못 버틸 것 같았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