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과외 11개, 피아노 선생님만 3명” 서동주, '금수저' 유년시절 고백...박미선 "현실판 SKY캐슬"
미국 변호사 서동주, 박미선 스카이캐슬 언급 인정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
서동주가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30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는 인생 2막 10년차 미국 변호사 서동주가 출연했다.
"어릴 때 '신동' 소리 들어...노력 안해도 늘 잘했다"
서동주 가족과 인연이 있는 MC 박미선은 “어릴 때 총명했다”라며 서동주를 반겼다.
이에 서동주는 "아기 때 생각해보면 집요하기도 하고 똘똘했던 것 같다. 고집도 세고 그랬던 것 같다. 사실 지금보다 아기 때가 진짜 총명했다. 하나를 보면 딱 외워지고. 노력을 크게 안 해도 늘 잘했다. 노력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나도 신동소리 들었던 것이 기억난다”고 말했고, 조윤희는 “신동 처음 본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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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집안의 기대주고 유망주였다. 동네 분들에게 '뭐라도 되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중1 당시 유학 붐이었다. 유학 붐에 휩쓸려서 미국 유학을 가게 됐다. 수학을 좋아하고 잘해서 웰즐리 대학교에 갔을 때 미술 전공이었지만 MIT 공대로 편입했다”고 말했다.
"어릴 때 과외11개, 피아노 선생만 3명"
박미선이 “어릴 때 피아노 치지 않았나”고 질문하자, 서동주는 “나름 신동이라고, 전국 어느 콩쿠르를 나가도 1등 했다. 연습을 하루에 7시간씩 했다. 당시 단계별로 피아노 선생님만 3명이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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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작은 선생님은 연습하는 선생님, 중간 선생님은 체크해주고 큰 그림 보는 선생님, 대회 나갈 때 특별 레슨을 받는 교수 선생님. 그러다 어느 대회를 나갔는데 난생 처음으로 예선에서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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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엄마 서정희가 너무 분해했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동주가 떨어지냐면서. ‘완전 스카이캐슬’이었다. 딸 교육에 열정적이었다”고 전했고, 서동주는 “맞다. 저는 과외를 11개 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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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사실 어린시절엔 금수저였다. 그런데 부친인 고 서세원이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어려움이 많았다”며 “도서관 사서, 통계학 조교, 학교식당 청소도 했다. 학교지정 과외선생으로도 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혼하고 자립하던 시절 알바하는 등 열심히 살았다. 부모님도 힘들어서 기댈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