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가난에 허덕여".. 승무원이 된 이유부터 퇴사 이유까지 공개한 성해은
성해은이 승무원이 되기까지와 퇴사의 모든 과정을 공개했다.
티빙 '환승연애2'에 출연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유튜버 성해은이 승무원이 된 이유와 퇴사까지의 전 과정을 공개했다.
30일 성해은의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 HAEPPY'에는 '성해은 대한항공 퇴사 이유? | 승무원 면접TIP/예비 승무원 고민/퇴사썰/대한항공 공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성해은이 승무원이 된 이유는 가난?
성해은은 '승무원이 되려고 한 이유?'라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집안 사정이 늘 어려웠다. 어려워서 늘 가난에 허덕여서 나는 그 와중에도 무조건 성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잘난 사람이 돼서 다 도와줘야겠다'라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인이 된 이후에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내가 지금 가진 것 안에서 노력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그게 승무원인 것 같아서 승무원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무원이 된 이후로는 좀 더 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망이 또 생긴 거다. 더 큰 사람이 되고 진짜 성공해야겠다는 믿음과 확신이 크게 자리 잡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성해은이 퇴사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어떻게 퇴사할 용기가 생겼냐'라는 질문에 성해은은 "저도 퇴사할 용기를 내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안 그래도 좋은 회사이기도 하고 저한테 너무 잘 맞는 일이기도 하고, 모두가 다 부러워하는 직업이기도 하니까 '이것만큼 좋은 직업을 내가 다시 가질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성해은은 "그래도 그걸 이기는 저의 믿음이 있었다. 승무원이 저에게 잘 맞지만, 더 큰 내가 되고 싶다는 야망이 있었다. 그래서 계속 퇴사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 직업이 잘 맞고 행복하다 보니 계속 그만두지 못했는데, 방송 출연을 할 경우 승무원은 겸직이 안 되기 때문에 무조건 그만둬야 했다. 방송 출연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해은은 티빙 예능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며 같은 출연자인 정현규와 실제로 커플이 되었다. 방송 이후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 HAEPPY'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 수는 21.3만 명이다.
이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