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하면 끼부린다.. 막 기대고" '주량 3잔' 김아영, '짠한형'서 결국 만취했다

김아영 "술 마시면 더 솔직하고 부끄럼도 없어져"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김아영이 '짠한형'에서 실제로 만취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짠한형} EP.71 정이랑 이수지 김아영 [SNL X 짠한형] 필터없는 에피소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김아영 "술 마시면 뭔가 더 솔직해져.."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서 주량에 대해 얘기하던 중 신동엽이 이수지에게 "수지가 봤을 때 아영이 주량이 어떻게 되는 것 같냐"라고 묻자, 이수지는 "얘는 저 밑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정이랑은 "한 세 잔부터 취하더라. 귀여운데 얘도 약간 끼 부리는 게 있더라"라고 말했고, 김아영은 "술 마시면 뭔가 더 솔직해지고, 이런 부끄러움도 더 없어지지 않냐. 그러다 보니 언니들한테 더 그러는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3잔을 마신 이후부터 김아영은 취기 오른 모습을 보이다, 신동엽의 미담을 한 마디씩 하던 중 "저는 그런 생각이 든다. 선배님이랑 나는 생각 자체가 다르다. 선배님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신인이다 보니 '나는 아직 그게 아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경험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니 당연한 거다"라고 말했다.

신동엽 "내가 꿈꾸는 인생.. 가성비 최고"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그러자 정이랑은 김아영에게 "너 지금 되게 부럽다. 자유로워 보인다. 술도 한잔하니, 머리도 막 이렇게"라며 김아영의 주사(플러팅)을 묘사했다.

이어 김아영은 "언니들도 그렇고 선배님들을 보면서, 저는 이제 막 하는 입장이다 보니 하나하나가 중요한 것 같고, '이것 때문에 잘못되진 않을까?'라며 걱정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을 향해 "특히 선배님이 진짜 많은 일을 겪으셨지 않냐"라고 말하려다 술에 취해 혀가 꼬인 채로 말을 했고, 이에 정이랑은 "얘 더 주면 안 되겠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신동엽은 김아영을 보며 "내가 꿈꾸는 인생이다. 가성비 짱(술을 덜 마셔도 취하는 것).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아영은 만취한 채로 노래를 불러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