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님 있을 때랑 비교하면.." 조규성이 밝힌 현재 축구 대표팀 분위기 (+클린스만 성격)
유튜브 '이스타TV', 조규성 인터뷰 공개
유튜브 '이스타TV'/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인스타그램 |
축구선수 조규성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을 언급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규성이 말하는 클린스만 오고 한국 대표팀 분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에 올라왔던 '직관의 맛' 영상이 담겨 있었다.
조규성 "대표팀 분위기, 지금이 훨씬 좋아"
유튜브 '이스타TV' |
이날 영상에는 축구 해설가 황덕연이 출연해, 조규성이 있는 덴마크로 향했다. 조규성은 "벤투 감독 있을 때랑 지금 클린스만 감독의 분위기를 비교하면 어떠하냐"라는 질문에 "분위기는 지금이 훨씬 좋다"라고 답했다.
이에 황덕연이 "지금이 더 좋다고?"라며 놀라자, 조규성은 "너무 편하게 해주신다"라고 전했다. 그는 "예를 들어 흥민이 형이 주장이니까 '감독님 이런 게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하면 다 오케이 해주신다"라고 했다.
유튜브 '이스타TV' |
유튜브 '이스타TV' |
조규성은 "벤투 감독은 약간 엄격한 스타일이었나"라는 물음에 "한국 지도자 감독님들에 비해서는 많이 유하신데 클린스만 감독님하고는 비교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 다 그렇게 생각할 거다. 이렇게까지 선수를 위하고 선수를 생각해 주고 편하게 해주시는 감독님은 없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조규성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클린스만 감독님은 편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이구나",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는 건 좋네요", "여기에 경기 결과까지 잘나오면 금상첨화겠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유튜브 '이스타TV' |
유튜브 '이스타TV' |
클린스만 감독 "우리는 발전하고 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지난 13일과 17일 튀니지,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4:0, 6:0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기쁘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나 집중력을 높이 사고 싶다. 득점도 많았고 경기력도 좋았다. 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전하며 대표팀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인스타그램 |
이어 "무엇보다 지난 열흘 동안 훈련장에서 보여준 걸 경기장에서 그대로 재현했다는 거다. 튀니지전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오늘도 나왔다. 11월 월드컵 2차 예선 전 마지막 시험 무대였는데, 우리가 발전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행복한 열흘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