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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 고기보다 맛있네요?" '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에 재조명 중인 '1박 2일' 강호동 비빔밥 먹방 장면

'1박 2일', 강호동 봄동 비빔밥 먹방 재조명

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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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봄동 비빔밥 먹방이 재조명되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식대학 망언으로 다시 회자되는 강호동 봄동 비빔밥 먹방 레전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2008년 2월 방송된 KBS2 '1박 2일' 방송분이 담겨 있었다. 당시 '1박 2일' 멤버들은 전남 영광을 찾았다.

강호동, 과거 '봄동 비빔밥' 레전드 먹방.. 봄동 품귀현상까지

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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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저녁 식사를 앞두고, 봄동 겉절이를 만들고 있는 할머니께 다가갔다. 할머니는 봄동에 소금과 참기름, 고추가루를 넣고 버무려 겉절이를 완성했다. 이를 보던 강호동은 "맛을 한번 보고싶다"라고 말했고, 봄동 겉절이 하나를 집어 먹었다.


강호동은 "와~"라고 크게 외치며 "배추가 고기보다 맛있네요"라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밥까지 비벼먹고 싶다고 말했고, 할머니께서는 밥과 고추장을 넣어 봄동 비빔밥을 만들어 주었다. 강호동은 한 숟가락만 먹고 싶다고 했지만, 이내 양푼 한 통을 모두 비워냈다. 강호동은 마지막까지 봄동 비빔밥을 맛있게 음미하며 먹었다.

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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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할머니께서 반찬이 없어서 어떡하냐고 걱정하며 챙겨주셨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자리에서 밥솥채로 뚝딱 해치웠다. 저날 마트에서 봄동 품귀현상이 일어났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재료인데도 반찬 투정없이, 그리고 많은 양을 남기지 않는 태도가 레전드로 남게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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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태도, 강호동과 대조됐다

강호동의 봄동 비빔밥 먹방은 16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피식대학'은 경북 영양에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에서 "젤리가 할머니 살 뜯는 맛이다", "강은 똥물이다", "메뉴가 특색이 없다" 등의 말을 서슴없이 했다. 해당 발언으로 '피식대학' 멤버들은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유튜브 '피식대학'

유튜브 '피식대학'

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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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강호동의 봄동 비빔밥 먹방이 다시 주목되며, 강호동을 향한 누리꾼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역시 레전드는 이유가 있다", "강호동 반찬 투정 없이 맛있게 먹는 게 보기 좋네요", "저게 진짜 예의고 인성이다", "강호동의 방송 정신이 보이는 장면", "세상에서 제일 멋진 먹방이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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