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짐 든 막내 작가, 한 명 빼고 모두 무시..' 실시간 비매너 논란으로 난리 난 어제자 '1박 2일' 충격 장면
'1박 2일 시즌4', 매너 테스트 공개
KBS2 '1박 2일 시즌4' |
'1박 2일' 멤버들이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244회는 '가을 남자의 자격' 두 번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출연진 6명을 대상으로 '매너 테스트'가 진행됐다.
양손에 짐 가득 든 막내 작가, 문세윤 빼고 모두 외면
KBS2 '1박 2일 시즌4' |
제작진은 막내 작가에게 양손 가득히 무거운 짐을 나르게 했으며, 이를 본 출연진들의 반응을 몰래 살펴보았다. 결과는 문세윤을 제외한 출연진 모두가 막내 작가를 외면했다.
첫 번째 테스트 대상자인 김종민은 양손에 수박을 들고 있는 막내 작가를 보며 "누구 거냐"라고 물어보면서도, 들어주지 않았다.
KBS2 '1박 2일 시즌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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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딘딘, 유선호, 조세호, 이준 모두 막내 작가의 짐을 들어주지 않고 그대로 걸어갔다. 특히 조세호는 막내 작가를 쳐다도 보지 않고 휴대폰만 보며 걸어갔다.
문세윤은 막내 작가에게 "이 무거운 걸 어디까지 들고 가려고 하냐"라고 다정하게 물으며 수박을 들어줬다.
KBS2 '1박 2일 시즌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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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들은 매너 테스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매우 당황스러워했다. 김종민은 "괜히 본인 물건인데 내가 들어준다고 하면 난처해할까 봐. 괜히 오지랖일까 봐"라고 변명했다. 딘딘은 "나는 막내 작가에게 존댓말을 했다. 존중했다"라고 해명했으며, 조세호는 "나 왜 기억이 안 나냐"라며 진땀을 흘렸다.
이준은 "제가 오늘 계속 하남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격적인 건 제가 (막내 작가를) 봤어도 (짐을) 안 들어줬을 것 같다. 만약 그 사람이 힘들게 들고 있으면 도와줬겠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걷고 있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KBS2 '1박 2일 시즌4' |
문세윤은 가장 매너 없는 멤버로 조세호를 꼽았다. 그는 "가장 용서가 안 되는 건 '나 왜 기억이 안 나지'라고 한 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혹시나 내가 비난을 받더라도 이야기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저는 오늘 소머리국밥 이후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라며 배고픔에 나온 실수라고 털어놨다.
KBS2 '1박 2일 시즌4' |
시청자들 비난 확산, 결국 영상 삭제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문세윤을 제외한 '1박 2일' 출연진들을 비난했다. 이들은 "정말 매너 없네요", "수박을 두 개나 들고 있는데 하나도 안 들어준다니", "저건 매너가 아니라 상식 수준 아닌가요", "기본 인성과 공감 능력이 모두 떨어지네요", "문세윤에게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1박 2일' 출연진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확산되자, 제작진 측은 공식 채널에서 해당 방송 클립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