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한테 인상 쓸 일이 있었는데.." 조현아가 백지영을 처음 만났을 때 무릎을 꿇어야 했던 이유
조현아와 백지영이 첫 만남을 회상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
가수 조현아가 과거 첫 만남의 실수로 백지영에게 무릎을 꿇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9일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현아를 무릎 꿇게 한 그 언니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
조현아와 백지영이 친해진 계기
 사진 =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
술 먹방으로 유명한 '조현아의 목요일 밤'은 이날 처음으로 오전에 촬영이 진행되었다.
조현아는 "오늘은 조현아의 브런치 타임"이라며 백지영과 차를 한잔했다.
백지영은 "'조현아의 목요일 밤' 시작하고 이렇게 아침에 녹화해 본 적 있냐"라고 질문했고, 조현아가 "시작하고 처음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조현아는 "언니 근데 유브이 방 가서 왜 그렇게 재밌게 (촬영을) 했냐"라고 물었고, 백지영은 "나 그거 연기한 게 아니라 진심으로 한 거다. 메소드 연기였다. 너는 내가 인상 쓴 거 못 봤냐"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게 진짜 내가 실제로 인상 쓰는 모습이다. 내가 너한테 인상 쓸 일이 있었는데 안 썼나 보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자 조현아는 당황하며 "인상 안 쓴 날이 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조현아는 "언니랑 첫 만남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궁금해할 거다"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내가 먼저 네 연락처를 누구한테 먼저 물어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아는 "백지영이 (황치열에게) 번호를 물어본다는데 '아, 이거 큰일 났다'라고 생각했다"라며, "황치열에게 (백지영이) '많이 화가 나신 거냐'라고 물으니, 그런 게 아니라 내가 너무 귀엽다고 하셔서 곧바로 연락을 드렸다"라고 전했다.
백지영 "조현아 첫 만남에 두 번이나 늦어.. 무릎 꿇으면서 들어와"
 사진 =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
백지영은 "내가 치열이랑 그때 프로그램을 하나 같이하고 있었는데, 걔랑 너랑 친한 줄 모르고 걔한테 네 칭찬을 한 거다. 너무 보고 싶다고. 황치열이 너랑 친하다길래 연락처를 달라 해서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랑 나랑 무슨 접점이 있을까, 어떤 접점을 가지고 한 번 만나야 되나 싶었는데 그때 골프 약속이 딱 생긴 거다"라고 덧붙였다.
조현아는 "맞다. 그래서 그때 언니랑 나랑 은이 언니랑 나갔는데, 내가 (첫 만남에) 늦은 거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죄송합니다'하며 무릎을 꿇으며 들어갔다"라고 무릎 꿇은 것을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정말 인상 쓸만한 일인데 참으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백지영은 "네가 두 번 늦었다. 무릎 꿇은 게 첫날이었냐, 둘째 날이었냐"라고 지적하며, "내가 왜 이 얘기를 할 수밖에 없냐면, 조현아가 첫날 늦으면서 나한테 이렇게 말하더라. '자기는 정말 이런 사람이 아니다. 정말 약속을 잘 지키고 약속 시간에 늦는 거 너무 싫어한다' 하더라. 근데 사람이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그런 일이 한 번 있을 때가 있지 않냐. '아 그래 너무 재수 없게 오늘이 그런 날이었나 보다' 생각했는데, 그다음 골프 약속에 또 늦은 거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야, 너 그런 애 아니라며'라고 말했다. 얘는 진짜 없는 캐릭터다 이건. 조현아가 무릎 꿇은 날이 두 번째 날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