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생각하다가 팔이 창문에.." 양세형,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절 언급하며 충격 발언 화제
양세형,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밖을 보다가.."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양세형 인스타그램 제공 |
코미디언 양세형이 과거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절을 토로했다.
최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코미디언 양세형이 출연해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양세형, "집 베란다에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이날 양세형은 '옥문아' 멤버들과 다양한 주제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던 중, 어린 시절 꿈에 대해 "요리사가 꿈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양세형은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 돈을 위한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요리하면서 돈을 번다고 생각하니까 다른 일을 하고 싶었다"라고 남다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적다 보니까 코미디언이 하고 싶었다"라며 "집안 사정이 괜찮아지면 돈을 모으자 생각해 30살 전까지는 계속 가족을 위해 돈을 썼다"라고 말했다.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
그러나 군 전역 후 '웃찾사'는 폐지가 되었고, 돈 벌이 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하며 양세형은 "운 좋게 지금 소속사에 들어와서 이제 됐다 싶었는데 후에 1년 동안 일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나는 이런 좋은 회사에서도 못하는 건가 하고 좌절했다"라며 "생활고로 인해 베란다에서 밖을 보면서 안 좋은 생각까지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양세형은 "정말 큰일 날 뻔했다."라며 "다행인 건 창문에 팔이 세게 긁히면서 정신을 차렸다. 난 아직 죽을 자격이 안되니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양세형, "수술비 보태라고 300만 원을.."
사진=MBC'전지적 참견 시점'제공 |
최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양세형의 스타일리스트가 양세형에 대한 미담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양세형의 스타일리스트 변진수는 "최근 저희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세형이 형이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수술비에 보태라고 300만 원을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문자 내용에서 양세형은 "도움 아니고 그냥 응원이라고 하자"라며 센스 있게 반응 했고, 변진수는 "절대 잊지 못할 거 같다"라며 "저한테는 세형이 형이 은인이고 귀인 같은 존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