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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BJ철구 일침 "뇌는 생각하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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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28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희극인 박미선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10.29.photo@newsis.com

개그우먼 박미선이 고(故) 박지선 외모 비하 논란을 빚은 인터넷 방송 BJ 철구가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4일 자신의 SNS에 BJ철구가 자신을 언급했다는 기사 캡처본과 함께 "누구세요?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고 얘기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라며 "생각하고 얘기하라고 뇌가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앞서 전날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방송을 통해 다른 여성 BJ와 대화하던 중 "홍록기 같다"고 그의 외모를 언급하자 "박지선은 XX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철구는 당황한 듯 "박지선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며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철구의 반박에도 시청자들이 외모 비하 발언을 문제 삼았고 철구는 결국 "제가 너무 생각없이 말한 것 같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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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프리카TV BJ 철구 방송 화면 캡처. 2020.1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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