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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 서울모터쇼…최초 공개 25종 "눈길 끄는 신차는"

랜드로버·DS·시트로엥·BMW 등 수입차만 18종

뉴스1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뉴스1

오는 29일 막이 오르는 '2019 서울모터쇼'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모터쇼는 국내 최대 자동차 관련 행사로 주요 브랜드가 주력 모델 공개를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완성차 업계 및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모터쇼에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제네시스 등 국내 브랜드 6곳과 메르세데스-벤츠, BMW, 마세라티, 테슬라 등 수입차 14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여기에 전기차 브랜드 7곳도 참가해 총 27개 브랜드가 180여종의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무대에 오르는 신차들은 글로벌 최초 공개가 4종, 아시아 최초 공개가 9종, 국내 최초 공개가 12종 등 총 25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수입차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신차는 18개 차종에 달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로 프리미어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를 선보인다. 이 모델은 '2018 월드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수상한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를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 기술 센터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 생산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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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3 크로스백. (한불모터스 제공)© 뉴스1

5.0리터 슈퍼차치 V8 엔진이 장착돼 최대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4.5초에 불과하다. 기존 모델에 장착된 V6 엔진 대비 최대 45% 증가한 성능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274㎞에 달한다.


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재규어 뉴 XE' 등 2개 차종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세계 최초로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그라운드 뷰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카메라를 통해 차량 전면 아래 180도의 노면을 화면에 비춰주는 기능으로 험한 지형의 오프로드 주행 등에 유용하다.


'재규어 뉴 XE'는 스포츠 세단 XE의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방 범퍼와 그릴, 올 LED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 재규어 고유의 LED 시그니처를 적용했다. 또 스포트시프트 셀렉터 등 스포츠카적인 요소를 대거 적용해 스포츠 세단의 매력을 한층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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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C3 에어크로스 SUV. (한불모터스 제공)© 뉴스1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은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작이기도 한 이 모델은 내부 구조 등의 변경 없이 전기동력 탑재가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CMP를 기반으로 만든 SUV다. DS 오토모빌은 이번 모터쇼에서 DS 3 크로스백과 함께 앞서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DS 7 크로스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PSA그룹의 시트로엥도 이번 모터쇼에서 플래그십 SUV '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 SUV'와 콤팩트 SUV '시트로엥 뉴 C3 에어크로스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시트로엥은 새로운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과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을 적용한 새로운 SUV 라인업으로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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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X7. (BMW코리아 제공)© 뉴스1

BMW코리아도 이번 모터쇼에서 X패밀리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뉴 X7'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상반기에 국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2인승 로드스터 '뉴 Z4'도 국내 첫 선을 보이며 이미 공개된 신차 '뉴 3 시리즈', '뉴 X5' 등도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차의 '텔루라이드', 르노삼성의 '마스터버스', 포르쉐의 8세대 '신형 911', 렉서스의 컴팩트 SUV 'UX' 등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신차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친환경차 등의 전시로 브랜드별 홍보·전시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완성차 중심이었던 전통적인 모터쇼 성격에서 벗어나 자동차와 IT 및 통신기술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변화를 시도했다.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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