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장범준, 새신랑 약속 지켰다…결혼식 축가에 '훈훈'
JTBC '히든싱어6' 캡처 © 뉴스1 |
'히든싱어6' 장범준이 새신랑과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서는 장범준이 자신의 편에 출연했던 모창능력자에게 축가 선물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장범준은 '예비신랑 장범준 김가람'이 곧 결혼을 앞뒀다는 소식을 듣고 방송에서 축가 약속을 해 놀라움을 안겼었다. 그리고 녹화 5일 뒤 장범준은 결혼식장에 등장하며 '의리남'에 등극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범준은 버진로드를 가로질러 신랑, 신부 앞에 섰다. 그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기타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축가가 결혼식장에 울려퍼졌다.
장범준은 갑자기 신랑, 신부를 향해 "혹시 아기 낳을 거냐"라고 묻기도 했다. 이어 "한 명 낳을 거냐. 혹시나 두 명 낳을 거면 결혼 선배로서 꼭 연년생으로 낳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장범준은 모든 모창능력자들을 살뜰히 챙기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작업실로 이들을 불러 기타에 직접 사인까지 해 선물을 건넸다. 이후 장범준은 "내 선물은 없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범준은 자신을 꺾고 우승한 편해준에게 왕중왕전 대비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기도. 장범준은 "최대한 음정만 집중해서 불러라"라고 조언했다. 편해준이 여유롭게 노래를 부르자 장범준은 "그냥 잘한다. 우승할 수 있다. 이 정도면 됐다"라며 칭찬했다.
또한 장범준은 "왕중왕전 톱3 안에 들면 상금을 또 받는다더라. 그것도 웬만하면 내 모창능력자가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