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마이크로닷 질문에 "드릴 말씀 없다, 죄송"
배우 홍수현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남친 마이크로닷의 빚투 논란에 대한 질문을 듣고 있다. ‘서울메이트2’는 셀럽들이 집에서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하고 함께 홈셰어링을 하며 추억을 쌓아나가는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이다. 2018.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배우 홍수현이 공식 연인인 마이크로닷 논란에 대해 "말씀드릴 입장이 없다"고 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2'의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김준호, 홍수현, 샤이니 키와 연출자 박상혁CP, 이준석 PD가 참석했다.
홍수현은 지난 7월부터 래퍼 마이크로닷과 공개 열애 중이다. 지난달 홍수현의 연인인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과거 사기 논란에 휘말렸다. 20여년 전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사기를 당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계속 됐고, 마이크로닷은 지난 11월25일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다고 밝혔다.
이날 홍수현이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서는 것이어서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tvN은 마이크로닷 논란을 의식한 듯 제작발표회 전 '프로그램과 관련된 질문을 해달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관련 질문이 나오자 홍수현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입장은 없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그렇다. 죄송하다"고 간단히 말하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박상혁CP는 홍수현이 참석하는 첫 공식석상을 마련한 것에 대해 "홍수현씨는 '룸메이트'라는 프로그램에서의 인연이 있어서 섭외를 했다"면서 "녹화는 10월 말 정도에 시작해서 빨리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발표회 개최를) 고민을 안 하진 않았는데, 이 프로그램에 대해 말할 자리를 안 만들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홍수현씨도 고민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에 관련된 분들도 많고 좋은 메이트도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대신 답했다.
'서울메이트'는 셀럽들이 집에서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하고 함께 홈셰어링을 하며 추억을 쌓아나가는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서는 배우 홍수현과 샤이니 키가 호스트로 합류해 메이트들과 특별한 여행을 갖는다. 오는 10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