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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아내 말 그대로 믿지마…산후조리원 안갔다 욕 엄청 먹어"[어쩌다사장]

어쩌다사장

'신경쓰지 말고 놀고 오라고 했다'는 윤경호에 조언


윤, 봉준호·류승완에 동시 캐스팅 비하인드 소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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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차태현이 첫 아이 출산 당시 아내 말만 철썩 같이 믿고 산후조리원에 가지 않았다가 욕을 먹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와이프 얘기는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에서 영업 4일 차를 맞은 배우 차태현, 조인성은 전날 함께한 배우 윤경호와 함께 아침밥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날 식사가 시작되자 윤경호는 먼저 어묵탕에 시선을 꽂으며 "어제부터 이게 꼭 먹고 싶었다. 너무 맛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윤경호는 "어제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아기 엄마가 애들 달고나를 같이 만들어 주다가 손에 화상을 입었다. 물이 닿으면 안 되니까 일단 아이들 씻기는 것부터 설거지 등 웬만한 건 다 제가 하고 있다"고 최근 집안 분위기를 알렸다.


하지만 이를 들은 차태현은 "근데 어제 그렇게 놀았냐"며 그를 놀렸고, 조인성 또한 "참 방송인이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경호는 "우리 와이프가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놀고 오라'고 그랬다"라고 말하자, 조인성은 "그래서 그렇게 신경을 안 쓴 거냐"라고 다시 한번 그를 놀렸고, 윤경호는 "와이프가 시키면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굳건한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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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차태현은 "그래도 와이프 얘기를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며 특별 첨언을 시작했다.


이어 차태현은 "내가 큰애 태어났을 때 (아내가) 조리원에 안 와도 된다고 해서 3일 동안 안 갔다가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고 경험담을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이날 윤경호는 봉준호 감독에게 캐스팅됐던 일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영화 '옥자'를 하게 됐다. 어떤 역할이든 하고 싶었는데, 내게 살을 좀 찌웠으면 좋겠다고 하시길래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하고 그후로 열심히 먹고 있었다. 그런데 군함도에 캐스팅이 되더라 류승완 감독님의 조건은 20㎏ 이상 감량하는 것이었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비슷한 시기에 두 거장 감독에게 '살을 찌워라, 살을 빼라'라는 주문을 받았다는 윤경호는 98㎏에서 68㎏까지 체중을 무려 30㎏씩 왔다 갔다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봉준호냐 류승완이냐 선택을 해라"라는 차태현과 조인성의 말에 "좋은 역할 주신 (두 분) 모두가 좋다"며 영상 편지를 띄워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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