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좋아"…'연애의 맛3' 정준♥김유지, 신혼 같은 달달함
TV조선 '연애의 맛3' 캡처 © 뉴스1 |
'연애의 맛3' 정준, 김유지가 신혼 같은 달달함을 뽐냈다.
실제 연인인 정준, 김유지는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3')에서 새롭게 오픈할 카페를 단장했다. 정준이 기존 운영하던 카페를 이전, 확장한 것.
김유지는 머그컵 등을 선물로 가져왔다. 사랑이 묻어나는 컵을 보자, 정준은 "예쁜 손님들이 많이 와서 이 컵으로 마셨으면 좋겠다. 우리처럼 커플이 됐으면 좋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유지 역시 "사랑에 빠지는 컵"이라며 뿌듯해 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 정준은 김유지와 함께하는 시간에 행복해 하며 "결혼해서 아기들이랑 같이 만들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내가 뭘 할 때마다 결혼 얘기한다고 사람들한테 욕 먹었는데. 그런데 이런 생각이 나는데 어떻게 해"라며 속상해 하기도 했다.
김유지는 가족 얘기를 꺼냈다. "어렸을 때 보면 가족이랑 크리스마스 트리를 같이 만들지 않냐.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오빠랑 가족이 된 느낌?"이라고 속마음을 전한 것. 그러자 정준은 "진짜? 가족 하자~"라며 초고속 프러포즈(?)를 해 웃음을 샀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보면서 "우리 진짜 뽀뽀는 많이 했다"며 웃었다.
정준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선물도 공개했다. 초대형 상자에 들어있던 선물은 코트였다. 테일러 숍을 운영하는 정준이 앞서 김유지의 신체 사이즈를 재고 그녀만을 위한 코트를 제작한 것이다. 김유지는 크게 감동받아 행복해 했다.
이들 커플은 만난지 60일 만에 해외 선교도 함께 떠났다. 정준은 "내 로망을 많이 이뤘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항에서 첫 만남을 회상한 그는 "그때는 이상형이었다면 지금은 사랑하는 거다. 지금이 더 좋다"고 고백했고, 김유지 역시 "나도 지금이 훨씬 좋아"라며 미소 지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