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효리네민박3'는 없을 것, 집공개 후 힘들었다"

이효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 뉴스1

가수 이효리가 인기리에 방영된 '효리네 민박' 시즌3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제주도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또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면서 소통했다.

한 누리꾼은 '효리네 민박3'를 언제쯤 볼 수 있냐고 물었다. '효리네 민박'은 지난 2017년, 2018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효리의 집은 물론 일상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시즌3는 어려울 것 같다. 집이 공개되고 조금 힘들었다. 집은 나와 오빠와 개들의 안락한 안식처가 되어야 하는데 공개되고 나니 그 부분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집에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등 사생활 침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이어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같은 이유로 시즌3는 없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의 여름 댄스 특집을 통해 혼성그룹 싹쓰리 멤버로 발탁돼 데뷔를 준비 중이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