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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누나는 170cm에 美콜롬비아 대학원 재학"

미우새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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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로 육성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육성재가 등장하자 '미우새' 모친들은 "실물로 보니 정말 잘생겼다" "너무 귀엽다"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잘생겼다"라고 칭찬했다. 육성재는 본인을 소개하며 "별처럼 빛나는 재료가 되라는 뜻이다"라고 말하며 격식을 차렸다. 이에 MC 서장훈은 "그렇게까지 안 해도 육성재 다 안다"라고 말하자 육성재는 "혹시나 나를 모르실까 봐 그랬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육성재는 자신의 별명이 '육잘또'라고 밝히며 "육성재 잘생긴 또라이라는 뜻"이라며 "제일 좋아하는 별명이다"라고 말했다.


육성재는 잘생긴 외모와 끼는 부친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육성재는 "아버지가 조금 허당끼가 있으시다. 되게 멋있으시다. 나보다 잘생기셨다. 어느 날 갑자기 대형마트에 가자고 하시더라. 갑자기 왜 가냐. 장 보러 가는 거냐 했더니 시식코너 돌고 오자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성재야 뻘쭘함은 한순간이지만 이득은 영원할 거다'라고 하시더라. 포장을 멋있게 잘 하신다. 그 말이 아직까지도 자신이 창피하거나 쑥스러울 때 되새기게 된다"라고 말했다.


육성재는 형제가 있냐는 질문에 "누나가 있다. 누나랑 닮았다"라며 "사람들이 봤을 때 하관은 나와 비슷하고 누나는 쌍꺼풀이 짙어서 위에는 엄마를 닮았다. 누나는 뉴욕에서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키가 170㎝"라고 자랑했다. 이에 '미우새' 모친들은 "몇 살인지 물어봐도 되냐"라며 관심을 보였고 육성재가 "92년생 29살이다"라고 말하자 "어우 너무 어리다. 턱도 없다"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육성재는 부모가 본인을 제일 자랑스러워할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시식코너 이야기를 방송에서 할 때 되게 좋아하신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나한테 의지를 많이 하신다. 어딜 가나 내 팔짱을 끼고 다니신다. 나는 무뚝뚝하고 그래서 그만큼 표현을 못 해드린다"라며 오빠 같은 아들인 것 같다고 전했다.


육성재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 당시 공유와 이동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두 분 다 정말 잘 챙겨주시는데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라며 "공유 형은 아버지처럼 묵묵하게 '성재야 밥 먹어!'라며 툭툭 던지며 무심한 듯 챙겨주는 타입이고 동욱이 형은 엄마처럼 '내가 모니터 했는데 예쁘게 잘생겼다' '지금도 멋있는데 눈동자를 약간 45도 밑으로 대사를 해봐' 이런 식으로 도움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배로서 이것만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회식을 한다거나 술을 마셔야 할 때, 먼저 이야기를 해주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집사부일체' 형들이랑 회식을 할 때 형들은 내일 스케줄이 있는지 마셔도 되는지 항상 물어봐 준다. 막내로서 그게 참 좋았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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