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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 박보영, 알바 천재 '뽀블리'…계산에 예의까지 완벽

뉴스1

tvN '어쩌다 사장' 캡처 © 뉴스1

'뽀블리' 박보영이 알바 천재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배우 박보영이 첫 알바생으로 출격, 슈퍼 사장 차태현과 조인성의 일손을 거들었다.


이날 박보영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안녕하십니까!"라고 우렁차게 인사했다. 오래 전부터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차태현, 조인성은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슈퍼 담당 차태현은 곧바로 인수인계를 시작했다. 박보영은 바코드를 찍는 것이 아닌 가격표로 계산해야 하는 시스템에 잠시 당황했다. 그는 차태현의 설명을 듣고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라며 걱정했다.


실전을 앞두고 연습에 돌입했다. 두 사장은 일부러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가져와 박보영에게 계산을 시켜봤다. 박보영은 일터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본격적인 업무를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산을 척척 해냈다.


또 사장들도 몰랐던 카드 결제 취소도 손쉽게 해내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박보영은 취소 버튼을 먼저 누르고 해야 한다며 침착하게 카드 결제 취소를 완료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차태현은 어떻게 했냐며 다시 물어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 "너 알바 해봤구나?"라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박보영은 이후 줄줄이 등장한 손님들도 완벽하게 응대했다. 어떤 물건을 들고 와도 가격표를 침착하게 살펴본 뒤 계산했다. 더불어 차태현이 잘못 알고 있던 캔커피 가격도 정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차태현이 사이즈 구분 없이 가격표에 적힌대로 받았던 것. 그는 "큰 사이즈는 가격이 다르다"라는 박보영의 설명에 "사실 어제부터 마음에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뽀블리'는 완벽한 계산은 물론 예의까지 바른 모습이었다. 그는 가게 밖을 왔다갔다 하던 어르신에게 다가갔다. 무언가 도움이 필요한 것을 바로 눈치채고 "뭐 필요한 거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커피라는 대답을 듣자 자판기 커피를 뽑아 어르신에게 건넸다. 박보영은 이어 "뜨거우니까 조심히 천천히 드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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