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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안정환, '황도 살이' 위해 집터 물색…로망 실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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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 뉴스1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이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황도를 다시 찾았다.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안정환이 8개월 전 이영표와 함께 머물렀던 황도에 재입성한 모습이 담겼다.


안정환은 황도로 향하는 배 위에서 "이게 남자의 로망! 혼자여도 좋다"며 들뜬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기쁨의 복잡함이다. 파도 넘어서 가자 황도로!"라고 외쳤다.


안정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인도나 황도처럼 정말 아름다운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로망이다"라며 "여러 가지 풍파를 겪다 보니 이런 곳에서 나만의 시간을 다시 한번 가지고, 인생을 되돌아보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었다"고 황도를 찾은 이유를 털어놨다. 안정환은 "작지만, 저만의 세상,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도에 유일한 주민인 이장님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세입자로 들어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장님은 안정환의 방문을 반기면서도 "잠자리부터 저녁까지 스스로 안 하면 굶어야 하는 불편함, 수고로움이 있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집터를 찾아 황도를 돌아다닌 안정환은 이장님에게 경치 좋은 곳을 1순위로 요구했다. 곳곳을 소개한 이장님은 집세에 대해 "홍합 몇 개만 달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장님은 좋은 경치와 달리 수리부엉이 등 야생동물의 출연과 절벽, 바람 등을 주의하라고 충고하며 다양한 집터를 소개했다.


안정환은 집터를 보고, 홍합과 전복으로 세를 흥정하기도 하며 '황도살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음 주 절친 현주엽의 방문이 예고돼 안정환의 로망인 '황도살이'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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