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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다른 경제관에 '쩐의 전쟁'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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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 뉴스1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소비습관 때문에 다퉜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진화는 고생하는 함소원을 위해 보양식을 해주겠다며 마트로 나섰다. 진화는 물건을 살 때도 '대륙의 스케일'을 보이며 대량 구매했다. 결혼하기 전의 소비 습관이 그대로 남아있던 것.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시아버지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어 도움도 거절 중이라며 자신의 경제관을 얘기했다.


함소원은 빨리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진화를 독촉했다. 진화는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아 돌아오는 데에 한참이 걸렸다. 진화는 자신의 용돈을 생각하며 사고 싶은 것들을 모두 포기하는가 싶었지만, 끝내 20만 원짜리 기타 하나를 구매했다.


진화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택시 안에서 카드 한도 초과로 결제를 못하는 난관에 빠졌다. 결국 함소원이 결제를 대신했다.


함소원은 진화가 쇼핑 해온 물건들을 보며 말문이 막혔다. 아직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이거나 이미 집에 있는 물건들이 었기 때문이었다. 진화는 자신을 위해서 산건 얼마 되지 않는 다며 억울해했다.


함소원은 자신의 아버지와 비슷하다며 울음을 터뜨렸고, 진화도 폭발했다. 진화는 "내가 빈털터리야? 나는 필요한 것만 사고, 원하는 것은 못 사냐"며 더 이상 함소원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집을 나가버렸다.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함소원은 아버지의 헤픈 씀씀이로 인해 가난한 시절을 겪어 낭비벽에 대해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진화에게 조금 심하게 대하는 것도 있다고 말하며 울먹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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