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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정동원 父 "아들이 혹시 ADHD 아닌가 궁금해" 고민 토로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아내의 맛' 정동원 아버지가 고민을 토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정동원 부자는 소아정신과 두뇌 연구소를 찾아 노규식 박사를 만났다.


그간 정동원은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줬었다. 역시나 정동원은 병원에 들어가자마자 놀거리를 찾더니 소파에 누워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버지는 결국 옆자리에 앉아 "가만히 있어라"라고 얘기해야 했다.


아버지는 노 박사에게 "동원이가 또래 친구들과 많이 다른 것 같다. 산만하고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그런 게 혹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닌가 궁금하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유일하게 집중을 많이 하는 게 음악이다. 독학으로 했는데 쉽게 습득하더라. 월등한 부분이 있는데 그게 맞는 건지 알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정동원은 "주변에서는 영재라고 불러주시는데 솔직히 저는 아닌 것 같다. 그냥 음악을 좋아하는 것뿐이라서. 검사 결과가 궁금하기는 하다"고 밝혔다.


노규식 박사는 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정동원에 대해 "정상 집중력과 ADHD의 딱 중간에 있다. 보통 사람보다는 조금 산만하지만 병적인 단계까지는 아니다"라고 결과를 알렸다.


이어 "주변에서 산만하다는 얘기 들릴 수는 있는데 충동적이진 않다. 흥미 없는 것에 꾸준히 집중하는 게 힘들다"면서 "약간 산만한 아이들은 땅속의 보석과 같은 존재라고 본다. 앞으로 음악 활동을 할 때 잘만 하면 되게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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