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사람들은 웨딩 촬영하러 '여기'로 간다
만년설을 배경으로, 호수를 배경으로
최근 제주도가 결혼 사진 촬영지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다, 숲, 꽃 등을 비롯해 섬 지역의 이색적인 자연 풍경에서 내가 원하는 콘셉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다. 스위스에서도 자연을 두고 결혼 사진을 찍는 현지인들이 많다. 알프스, 거대한 호수, 낭만적인 유럽풍의 건물들을 배경을 찍기만 해도 화보 그 자체다. 스위스관광청이 추천하는 결혼 사진 명소들을 소개한다.
1. 유람선
스위스관광청 |
봄부터 가을까지는 선상 웨딩이 인기다. 특히 루체른 유람선에서는 옥빛 호수와 주변으로 펼쳐지는 알프스 산맥과 아기자기한 호반 마을이 풍경 안에 가득 담겨 무척 스위스다운 배경을 보장한다.
2. 계곡
© 뉴스1 |
스위스는 빙하 지대가 많은 만큼 특이한 지형도 많다. 이런 독특한 지형은 특별한 배경을 만들어 준다. 특히 스위스 동부에 있는 라인 계곡(Rheinschlucht)은 기괴한 암벽이 감탄을 자아내고, 천혜의 알프스 자연이 그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이색 사진 명소가 되어 준다.
3. 알프스 고갯길
호텔 벨베데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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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자동차를 운전해 스위스의 내밀한 풍경까지 즐길 수 있는 스위스 그랜드 투어(Grand Tour of Switzerland)로 알프스 고갯길을 달리다 풍경 좋은 곳에 내리면 그 곳이 바로 최고의 배경지다. 특히 굽이진 고갯길로 유명한 푸어카 패스(Furka Pass)에 있는 호텔 벨베데레(Hotel Belvedere) 앞은 낭만 그 자체다.
4. 알프스 만년설
만년설의 알프스를 배경으로 결혼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스위스에서 보내는 허니문인 만큼 알프스 봉우리를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한 여름에도 하얀 눈을 기대할 수 있는 스위스에서는 새하얀 풍경 속 사진 촬영 명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생모리츠(St. Moritz) 근교의 무오타스 무라글(Muottas Muragl)이나 루체른 근교의 티틀리스(Titlis), 체르마트(Zermatt)의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에서는 한 여름에도 눈 풍경이 이어진다.
5. 꽃밭
뷰이유렁 성은 아이리스 정원으로 유명하다 |
스위스에서도 꽃밭은 웨딩 포토 장소로 인기다. 그 중, 봄이면 화려하게 피어나는 아이리스 정원으로 유명한 뷰이유렁(Vullierens) 성은 현지인들에게도 인기다.
6. 축제의 현장
샤또데 열기구 축제에서 결혼 사진을 찍는 커플 |
자연 풍경이 아닌 조금 더 이색적인 풍경을 담고 싶다면 축제의 현장을 찾는 것도 좋다. 샤또데(Château-d'Œx)에서는 매월 1일 열기구 축제가 열린다. 하늘 위로 한꺼번에 날아 오르는 열기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은데, 축제 기간이 아닐 때에도 열기구 탑승 체험이 가능하다.
7. 호반
유럽풍의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호반을 배경으로 결혼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어딜 가도 만날 수 있는 스위스의 호수는 웨딩 사진에서도 특별한 장소임이 틀림 없다. 호숫가를 달리며 '나 잡아봐라'하는 동작을 취해 사진을 찍어 봐도 재미있는 추억이 되어 줄 것이다. 생모리츠(St. Moritz)나 취리히(Zürich), 루체른(Luzern), 몽트뢰(Montreux) 호반은 아름다운 산책로로 유명하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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