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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3주 앞두고 방이동 스쿨버스 사고…고3생 1명 사망

학생 1명도 중상, 나머지 10명은 생명지장 없어

경찰 통학버스 운전자 신호위반으로 보고 입건·조사

뉴스1

25일 오전 7시26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운행 중이던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SUV 차량과 충돌해 차량이 부서지고 학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학버스는 사고 여파로 맞은 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승용차 1대도 들이 받았다. (송파소방서 제공) 2019.10.25/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25일 오전 7시26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운행 중이던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SUV 차량과 충돌해 차량이 부서지고 학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중상을 입은 1명은 끝내 사망했다.


25일 송파경찰서와 서울소방종합방재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고등학교 통학용 25인승 버스는 3시 방향 우측 도로에서 진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통학버스는 충돌을 피하려다 맞은 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 1대도 추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남학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중 해당 고교 3학년 A군(18)은 중상을 입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강동성심병원으로 옮겨진 B군(17)도 중상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0명 학생은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SUV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도 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통학버스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통학버스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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