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 최형만, 목사 근황 공개…가슴으로 얻은 아들 소개
JTBC '살아있네' © 뉴스1 |
코미디언 최형만이 '살아있네'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오후 11시에 처음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리스타트업, 살아있네'(이하 '살아있네')에서는 목사로 변신한 코미디언 최형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살아있네'는 최형만 이외에도 8090 대표 코미디언 최양락, 이봉원, 임미숙, 엄용수, 김종국, 황기순이 출격해 재도약을 꿈꾸는 모습이 펼쳐졌다. 유세윤, 이진호, 신동, 라붐 솔빈이 개그 전설들의 콘텐츠 제작을 도와줄 PD로 합류했다.
콘텐츠 제작에 앞서 최형만이 직접 촬영한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최형만의 아내와 아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어 최형만의 아내는 넥타이를 직접 매어주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형만은 이후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며 목사의 모습으로 진지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내 기도를 하며 "웃음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코미디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혹시 시간 분량 때문에 못 나가게 된다면 김종국 거 날려주시옵소서"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뜻밖의 '기도 개그'로 재미를 더한 최형만은 "김종국 씨 시끄럽지만 좋은 개그맨이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하며 브이로그를 마쳤다.
최형만의 브이로그를 시청한 전설들은 몰랐던 최형만의 아들 소식에 모두가 어리둥절하며 이를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최형만은 "지금 여섯 살이다"라고 아들을 소개하며 "봉사단체에서 섬기다가 가슴으로 얻었다"고 조심스럽게 입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최형만은 '기도 개그'를 입 모아 추천하는 전설들의 의견에 "친한 동기 형이라 디스를 한 것이다. 기도를 장난의 도구로 사용할 수 없지만, 진정성을 담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의견을 덧붙이며 앞으로의 콘텐츠 제작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는 한 세대를 휩쓸었던 8090 개그 전설들과 2020 대세 예능인들이 만나 새로운 웃음 탄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