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송가인이 밝힌 #미스트롯 #출연료 #외모 스트레스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
'미스트롯' 진(眞) 송가인이 '비디오스타'에 출격했다.
송가인은 2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등장, TV조선 트로트가수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 얘기를 꺼냈다.
송가인은 진도씻김굿 전수자인 어머니의 권유로 '미스트롯'에 나가게 됐다고. 그는 "데뷔 8년차에 전문가 평가를 받고 싶었다. 고민하던 찰나에 어머니께 여쭤봤더니 느낌이 좋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이어 "올해 운이 좋다, 대박날 것 같다고 확신을 주셨다. 그래서 나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예선에서 탈락할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송가인은 "예쁘고 몸매 좋은 사람들이 뽑힐 줄 알았다. 트로트가수로 활동하면서 '넌 얼굴도 안 되고 몸매도 안 되니까 노래로 승부해라'는 지적을 늘 받았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외모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그는 "'미스트롯'에 나가기 전 성형외과 상담도 받았었다. 지방흡입까지 생각하기도 했다"면서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다"고 설명했다. "떨어질 각오로 나갔었다. 자존감이 낮았던 것 같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송가인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세 트로트가수'가 됐다. '미스트롯' 종영 후에는 쉴 새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새벽에 일어나서 거의 24시간 돈다. 스케줄은 꽉 찼다"고 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송가인은 "출연료가 10배 올랐다"고도 알렸다. 그러자 MC박나래와 김숙은 "얼마를 버는 거냐"며 계산(?)에 나섰다. 돈을 많이 번다는 얘기가 나오자 송가인은 "제가 맛있는 거 쏘겠습니다~"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
한편 이날 '비디오스타'에는 송가인을 비롯해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까지 '미스트롯' 톱5가 출연했다.
정미애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요즘 아이들 얼굴을 잘 못 본다고 얘기했다. 홍자는 사우나에서 어머니 팬들과 알몸(?)으로 팬미팅을 했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샀다.
정다경은 놀기 좋아하고 술자리를 좋아한다고 밝혀 박나래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나희는 코 성형을 두 번 했다고 깜짝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