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언니' 남보라, 황보에게 꺼내놓는 동생 사망 이야기…"잘 버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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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배우 남보라가 방송 최초로 3년 전 동생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JTBC4 예능프로그램 ‘비밀언니’에서 남보라는 동생에 대한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나란히 화장을 지우고 침대에 누운 황보와 남보라는 짧은 시간 만에 굉장히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이날 한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눴다. 보라는 가장 후회되는 일에 대해 "홧김에, 다른 연예인 친구들은 자기가 누리는데, 나는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해 설움이 생겨서 엄마한테 욕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황보는 그의 말을 공감하고 이해하면서도 "꼭 지금이라도 사과를 드려라"라며 언니다운 조언을 건넸다.
또한, 특히 여자들끼리 공감할 수 있는 감정에 대해 수다가 이어지던 중 황보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위기의 순간이 언제냐?”고 물었다. 남보라는 오랜 고민 끝에 “동생이 먼저 떠났을 때”라며 마음 깊이 숨겨놓았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남보라는 처음으로 그 이야기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남보라의 고백에 황보도 과거 자신이 힘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조언해주며 "잘 버텼어, 기특해"라며 보라를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처음 마주하게 된 EXID의 하니와, 위키미키의 유정의 모습과 함께 과거 데뷔 시절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효연과 하영의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비밀언니’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jjm9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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