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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유미, 새 친구로 등장…'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열창

뉴스1

SBS '불타는 청춘' © 뉴스1

유미가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합류해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여름을 맞아 제주도로 여행에 나섰고, 새 친구로 가수 유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미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스태프로 완벽하게 위장했다. 스태프 사이에 섞여 청춘들을 지켜보던 유미는 과감하게 청춘들 앞에 나서서 슬레이트를 치며 신입 스태프로 활약했다. 유미는 "망한 것 같다. 바닷가로 다시 가게 해달라"며 걱정했다.


새 친구가 함께 있었다는 제작진의 말에 청춘들은 일제히 허술하게 청춘들의 앞을 다녀갔던 스태프(유미)를 지목했다. 그러자 유미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하며 청춘들 앞에 모습을 공개했다. 유미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모두가 감탄하며 환호를 보냈다.


유미는 1977년생 동갑인 최민용과 반갑게 악수를 하며 "한 분도 활동할 때 뵌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유미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양수경의 데뷔곡 '바라볼 수 없는 그대'를 부른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수경은 자신의 노래를 부른 유미에 대해 "얘기를 들어서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만날 줄은 몰랐다"며 더욱 반가워했다.


유미는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뮤직비디오에 정우성, 전지현이 출연해 화제가 돼 인기를 끌었지만 "그 뒤로 꾸준하게 방송활동이나 앨범을 3년 정도에 한 번씩 했다. 그렇게 지내다가 작년에 회사를 나왔다"고 털어놨다.


유미는 홀로 콘서트를 하며 다시 행복해진 근황을 전했다. 더불어 유미는 "그 전에 손에 이끌려 무대를 만들었다. '내가 가수가 맞나?' 생각을 하면서 우울하게 지냈는데 지금 노래하고 싶을 때 노래하니까 다시 행복해졌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한편 유미는 강렬한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부터 영화 '미녀는 괴로워',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OST 등 다양한 영화 음악에 참여해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했다.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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