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홍진영·홍선영, 동대문 길거리 음식→PC방行 계속된 '먹방'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News1 |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미우새' 홍진영, 홍선영 자매가 동대문을 찾았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난주에 이어 김완선 집에 찾은 김정남과 김종국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완선은 두 남자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김정남은 허둥지둥하며 요리를 준비하는 김완선의 모습에 "누나가 완벽한 줄 알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김완선이 만든 미나리 새우전 맛을 본 김종국은 "엄청 바삭하고 맛있다"고 했다.
이어 완성된 보쌈을 반찬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 중에 김완선의 막내 동생이 집으로 찾아왔다. 미역국 맛을 본 동생은 "소금 넣은 거 맞나"라며 지적에 나섰다. 김종국은 "최근 먹어본 미역 중에 미역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국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김종국은 김완선 동생에게 원하는 형부에 대해 물었다. 동생은 "친구 같은 편한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연하가 괜찮지 않나"며 김정남과 김완선을 이어 주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의 마음과 달리 김정남은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런 모습에 서장훈은 "저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정남은 김완선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김정남이 준비한 선물은 캣타워였다. 두 사람은 전동 드라이버 없이 수동으로 조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남의 힘겨워하는 모습에 김완선 동생은 "연하가 아닌 거 같다"며 "신체조건은 언니보다 나이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결국 보다 못한 동생이 나서며 캣타워 조립을 도왔다. 두 남자는 우여곡절 끝에 캣타워를 완성했다.
홍진영 자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홍진영은 외출 전에 언니 홍선영 화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이 해준 화장에 언니는 "진짜 마음에 든다"며 "다른 사람 같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선영이 홍진영 화장에 나섰다. 화장한 홍진영의 모습을 본 홍진영 어머니는 "장난이 너무 심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화장을 고친 홍자매는 동대문을 찾았다. 홍선영은 맞는 사이즈가 없어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다. 그런 딸의 모습에 홍진영 엄마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봤다.
홍진영은 "언니도 마음에 드는 옷을 얼마든지 입을 수 있다"며 "살을 빼면 얼마나 예쁜 옷을 많이 입겠나"고 말했다. 하지만 홍선영은 "조용히 해라"며 홍진영의 말을 끊었다.
홍자매는 빅사이즈 매장으로 갔다. 홍선영은 "여기가 내 세상이다"며 기세 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쇼핑을 마친 홍자매는 길거리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어묵을 시작으로 순대, 꼬치까지 다양하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딸의 모습을 본 어머니는 "많이도 먹는다"며 딸의 모습을 답답해했다.
홍선영은 새해부터 살을 뺄 거라고 했다. 신동엽은 "내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늦은 밤 홍자매는 PC방을 찾았다. 홍진영은 PC방에서 홍진호와 친한 동생을 만나서 게임을 했다. 홍선영은 PC방에 판매하는 메뉴에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며 즐거워했다. 홍선영은 PC방에서도 비빔밥을 시작으로 짜장면을 주문했다. 홍선영은 "여기가 맛집이다"며 "음식을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들이 화자가 돼 자식들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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