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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줄리엔강, 속옷 차림 해프닝 언급 "알코올 쓰레기…덕분에 광고 찍어"

뉴스1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라스' 줄리엔 강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줄리엔 강이 게스트로 출연, 지난 2014년 속옷만 입은 채 거리를 청소했던 일을 언급했다.


MC 안영미가 당시 CCTV에 잡힌 줄리엔 강의 사진을 보여주자, 줄리엔 강은 "시원했다. 시원한 날이었다"라며 민망해 했다. 그러면서도 "그때는 알코올 쓰레기였다"라며 주사였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하는 "기억이 났냐"라고 물어봤다. 줄리엔 강은 "(활보하기) 전과 후만 기억난다"라고 답했다. 이어 "덕분에 모바일 게임 광고도 찍었다. 그리스 신 콘셉트였다. (주사 사건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날 줄리엔 강은 근황도 전했다. "근황이 영하 17도 폭설에 맨몸 등산이냐"라는 질문을 받고 "그냥 개인 일정이다"라며 웃었다. MC들은 왜 상의를 탈의하고 등산했는지 물었다. 줄리엔 강은 "지금 헬스장이 문을 닫아서 등산에 빠졌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상의 탈의는 사실 몸에 좋다. 자연 얼음 찜질인 거다. 기분도 좋아진다. 멘탈 훈련까지 된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몸매 자랑하는 거냐"라는 의혹에는 "노노노!"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엔 강은 "사람 거의 없다. 보여줄 사람도 없다"라고 의혹을 부인했지만, MC 안영미는 "사진 찍어서 보여준 거 아니냐"라고 했다. 줄리엔 강은 "사진은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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