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펜트하우스2' 카메오 출연…김소연과 호흡

'동상이몽2' 전진, 류이서 부부가 '펜트하우스2'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 2'에 출연하게 된 전진, 류이서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펜트하우스 2' 카메오 제안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전진, 류이서 부부는 대본을 받기 전부터 긴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논스톱4', '구미호 외전' 등으로 연기 경험이 있었던 전진과 달리 비연예인인 류이서는 자신이 민폐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더욱 긴장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진이 '펜트하우스'에서 '이규진'으로 열연 중인 배우 봉태규에게 연락해 조언을 구했다. 두 사람은 과거 '논스톱4'에서 함께 출연했었다고. 이에 봉태규는 떨리는 것이 가장 긴장된다는 류이서에게 "대부분 다 그렇다. 모두 같은 조건이다. 지극히 당연한 증상이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상대방이 '천서진' 김소연이라는 말에 봉태규는 "상대 배우가 소연 누나인 것 진짜 좋다.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며 전진에게 "형이 연기 좀 하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전진과 류이서는 대본을 받고 연습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한인회 회장 부부의 역할을 맡았고, 예상보다 많은 대사를 받아 당황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 도착한 부부는 약 2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촬영 현장에 더욱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전진은 준비한 샌드위치를 제작진들에게 돌리며 인사를 나눴다. 더불어 전진은 '펜트하우스' 주동민 감독에게 자신을 적극 어필하며 '펜트하우스 3' 출연 희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떨고 있는 두 사람을 응원하기 위해 '천서진' 역의 배우 김소연이 깜짝 등장했다. 전진과 김소연은 과거 음악방송을 통해 친분과 안면이 있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김소연은 긴장한 류이서를 위해 대본을 봐주며 연기 연습을 해주는 등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소연의 응원으로 미소를 되찾은 류이서는 촬역 직전, 수정된 대본에 당황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소연과의 리허설 끝에 본 촬영에 돌입한 전진, 류이서 부부의 모습에 시선이 집중됐다.

류이서가 대사를 버벅대던 처음과 달리 훌륭하게 맡은 대화를 소화해 카메오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전진과 류이서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서로를 껴안았고, 류이서는 긴장이 풀린 듯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