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2세 계획 고민…캠핑카 신혼여행
SBS '동상이몽2' © 뉴스1 |
'동상이몽2' 전진 류이서 부부가 캠핑카 신혼여행을 떠나 2세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캠핑카 신혼여행을 떠난 전진, 류이서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캠핑카 운전을 맡은 류이서는 첫 대형차 운전에 긴장감과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류이서는 캠핑카 운전 경험이 없음에도 조수석에서 내내 훈수를 두는 전진에게 "잔소리 많이 한다. 나도 알아서 잘하는데"라며 웃음을 안겼다. 류이서는 전진은 빠른 진행을 위해 각자 추천하는 코스로 여행 계획을 따로 세웠다고 밝혔다.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전진은 추억의 탑골댄스곡을 들으며 흥을 돋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진은 "(아내가) 엄마처럼 계속 좋아하니까 계속하게 되더라. 같은 80년대생이라 음악 취향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어 류이서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전진의 '와'(Wa)를 선곡해 즐기는 모습으로 환상의 궁합을 선보였다.
류이서가 제안한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번지점프'였다. 과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번지점프 에이스로 활약했던 전진은 번지점프대를 마주하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전진은 발목만 묶어야 하는 상황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로 인해 뛰어내릴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아쉬워하는 전진에게 번지점프 직원은 함께 타는 '빅스윙'을 추천했다. 류이서는 생각지 못한 계획에 당황하며 망설였다. 류이서는 평소 놀이기구도 못 탔던 것. 류이서는 "결혼식 보다 떨린다"고 했지만, 전진의 설득 끝에 점프대에 올랐다.
여유 넘치는 전진과 달리 류이서는 눈을 질끈 감은 채 15층 높이의 정상에 도착했다. 전진은 "평생 행복하게 살자. 사랑한다 이서야!"라고 외치며 함께 낙하했다.
이어 전진이 류이서를 위해 '옻닭' 만찬을 준비했다. 전진은 몸이 따뜻해지길 바란다면서 "일 신경 쓸 것도 많았고, 이제 2세도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류이서는 "만약 우리가 노력했는데도 아기가 안 생기면 어쩌지?"라고 속에 있는 고민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걱정하는 류이서에게 전진은 "아이가 없더라도 둘이서 평생 같이 살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를 원했지만 너를 더 원했다"고 고백했다.
류이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아빠가 되고 싶어 했던 전진의 꿈을 전하며 "아이를 못 가지게 되면 너무 실망할까 봐 걱정이 됐다. 아이를 갖고 싶고, 노력을 하다 보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두 사람의 사진을 합성해 2세의 얼굴을 예상하며 유쾌한 분위기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