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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음성파일 유출 "이재명 신체에 큰 점 있다"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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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강고은 기자 =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도 지사 관련 음성 파일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부선과 소설가 공지영이 나눈 것으로 알려진 이 대화의 음성파일에서 김부선은 "더 이상 연예인들이 나로 인해서, 이 사건으로 인해서 권력의 시녀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의 신체 한 곳에 크고 까만 점이 있다"며 "최악의 경우 법정에서 밝히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공지영은 "성폭력 사건에서 승소할 때 남성의 특징을 밝힐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답했다.


해당 음성파일과 녹취록이 SNS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논란이 되자 공지영은 자신의 SNS 계정에 지난 5일 "오늘 사형수 방문하고 3시에 나와보니 저와 김부선 씨 목소리 들어간 녹취 파일이"라며 "어이 없다, 1시간 넘은 통화에서 이 부분만 잘라 돌고 있다"란 글을 게시,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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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연구소' 유튜브 채널 © News1

한편 지난 6일 강용석과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와 밀회 장소라며 서울 옥수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아파트가 문제의 난방 비리로 유명한 아파트로 역사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씨가 드나들었던 그 장소"라며 "거실에서 주로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4일 오전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김부선은 출석 전 취재진에게 "권력과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이 지사 본인이 잘 알텐데 이런 사태를 자처한 게 안타깝고 내 자신도 비참하다"고 말했다. 김부선과 동행한 강용석 변호사는 "오늘 처음으로 증거를 제출한다"며 "증거는 넘치고 자신 있다"고 밝혔다.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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