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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더는 이재명 문제 삼고 싶지 않아"…고소 일부 취하

檢, 공직선거법 등 2가지 혐의 '공소권 없음' 종결

김부선 "더는 이재명 문제 삼고 싶지

(왼쪽부터) 이재명, 김부선 © News1 DB

일명 '이재명 스캔들'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의 일부를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김씨가 이 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 지난달 21일 소환조사를 받던 중 고소 취하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당시 "이 내용의 문제를 더는 문제삼고 싶지 않다"라는 등의 취지로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대해 "김씨가 관련 조사를 받던 도중, '그만 시달리고 싶다'라고 언급만 했을 뿐, 그외 다른 추가적인 이유는 덧붙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했다.


검찰은 김씨가 고소를 철회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최근 이 지사의 스캔들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증거 부족'의 이유로 불기소 의견으로 결정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또 김씨가 선임한 강용석 변호사가 현재 법정구속 상태인 것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추측 해본다"고 했다.


김씨와 강 변호사는 올 9월18일 서울남부지검에 이 지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검은 김씨가 이 지사를 고소한 사건을 지난달 5일 이 지사의 주거지 관할인 성남지청으로 이관했다.


일명 '이재명 스캔들'은 올 5월29일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이 지사를 향해 "연예인 스캔들 문제, 사실관계가 없냐"라고 지적하면서 수면위로 올랐다.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유재규 기자 =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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